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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프리미어리그'에 해당되는 글 15건
짧은 글/프리미어리그
[MCFC] 맨체스터 시티 VS 웨스트햄, 전반 코멘트
시티의 경우 프리시즌 경기를 많이 치루지 못하다보니 2-3라운드 정도는 그냥 가볍게 보는 게 맞습니다. 시즌의 전체적인 틀은 9월에 접어들고나서 봐도 늦지 않아요. 때문에 이번 1라운드 역시 자세하게는 다루지 않을 것이며 한 두 가지의 포인트만 짚고 넘어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저 역시 공백기가 좀 있었기 때문에 지난 글들보다는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펩이 이번 경기 선수들에게 요구한 바는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겁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요구는 되려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본인이 더 잘 알테니까요. 실제로 시티 선수들이 전환 과정에서 강약 조절이 매끄럽지 못하다거나 방향이 틀어지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죠. 게임 초반부터 잘 풀어 나갔더라면 좋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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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맨체스터 시티 VS 토트넘, 전반 코멘트
1라운드기도 하고, 조금 편하게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넘기려다가 적어봅니다. 라인업에 한 sns 관리자가 있던 게 정말 불쾌했지만 앞서 말했듯 1라운드 이기에 그러려니 하는 마음으로 시청했습니다. 그릴리쉬 영입에 대해서 비단 긍정적이기만 했던 입장은 아니었고, 아직 우려되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오늘 전반전이야말로 이를 대변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그릴리쉬의 영입이 잘못되었는가 이건 아닙니다.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으며 볼을 쥐었을 때 상대 수비수 두어명의 시선정도는 거뜬히 잡아먹는 선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허나 아직까지 그릴리쉬는 시티의 8번 자리에서 최고점을 기록할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그릴리쉬 한 명만 놓고서 말해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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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맨체스터 시티 VS 프레스턴 전반 코멘트
사실 프리시즌이고, 게다가 첫 경기이니만큼 이 경기가 차후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가늠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써내려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양 메짤라가 유망주인 이상 펩도 이들한테 큰 지시는 안했을테고 이게 경기 내내 보였어요. 항상 몸이 비슷한 방향(정면)을 바라보고 있고, 반복 수행만 해낼 뿐 크게 자기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도 적었죠. 웬만하면 정면을 보면서 쇄도하는 움직임을 취했고, 박스 근처에서의 숫자 유지에 힘을 쓰더라구요. 이게 프리시즌이니 큰 문제는 안 되었지만, 칸셀루나 디아스의 활동 폭이 넓어지면서 이 쪽으로 상대가 볼을 몇 차례 투입하는 장면들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칸셀루는 이 볼 투입을 모두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대쪽 놈을 보며 내쉬던 한숨을 쏙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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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맨체스터 시티 VS 파리생제르망 2차전, 전반전 코멘트
일단 영상 초반 소개에서 또 베르나르두 실바가 우측으로 배치된 걸 보고 설마?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니었습니다. https://davic-silva.tistory.com/42 여기서도 말했듯 실바 - 마레즈 - 워커 만으로 우측 유닛들을 구성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행위에요. 전혀 득될 것이 없습니다. 이번 경기는 공수 양면으로 크게 두 가지 포인트 정도가 있었고, 그 부분들만 빠르게 짚어보겠습니다. 시티의 대형은 약 전반 30분을 기점으로 변화가 있었고, 그 이전까지는 KDB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각각 우측, 좌측을 담당하며 공격 방향에 따라 한 명이 전방을 채워주는 형식으로 경기를 가져갑니다. 이런 식으로요. 한 명이 측면 작업에 도움을 가주면 한 명은 전방으로 쇄도하거나 움직임을 가져가주면서 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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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FC] 맨체스터 시티 VS 파리 생제르망, 전반전 코멘트
이번 경기는 무조건 측면을 잡았어야 합니다. 바르셀로나가 무너진 이유와 결부지어 생각해볼 때 시티 역시 그 공간에서의 주도권이 필히 동반되었어야 하고 펩 역시 그 부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시티 경기를 본 이래로 볼란테 자리의 선수들이 이 경기만큼 측면 볼 투입에 즉각 반응하는 경기는 손에 꼽아요. 로드리, 귄도안 모두 상대가 볼을 내보내는 동작을 하자마자 몸을 트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포덴은 좀 더 전방에서 두 개 정도의 선택지를 가져간 채 어느 곳으로든 몸을 옮길 준비를 하고, 상대가 볼을 보내기 직전 볼란테가 움직이는 식으로 대형을 형성합니다. 때문에 측면으로 갈 수 있는 선수의 숫자 자체가 상당히 많았죠. (포덴 베르나르두 실바) (귄도안, 로드리) 문제는 이렇게..